공황장애는 예측이 불가능한 불안장애입니다.
혹시 극도로 불안하시나요?
갑자기 나타나는 두려움과 공포. 호흡곤란. 이러한 불안감의 순간을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두렵고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공황발작이 반복되면 식은땀도 나고 세상이 빙빙 돌아가는 듯한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까지 온다고 하니 가볍게 지나가서는 안 되는 불안장애입니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은 전철 안이나 버스 안에서도 공황발작이 일어나고, 그러한 상황이 지속해서 반복되면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습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지 않게 자가 진단을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 공황장애 자가 진단
1)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맥박이 빨라짐을 느낌
2) 호흡곤란이 오고 숨이 막히는 느낌
3) 현기증이 나고 의식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4) 가슴이 답답한 느낌
5)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
6) 식은땀이 계속 남
7)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
8) 몸이 계속 떨림
9) 오한이 오고 얼굴이 화끈거림
10)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느낌
11) 유체이탈 느낌(비현실감이 드는 것)
12) 통제력이 상실되어 미칠 것 같은 것에 대한 공포감을 느낌
13) 죽을 것 같은 느낌
위 13가지 증상 중 4개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만, 약물 또는 다른 질환으로 인해 공황발작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되며 공황발작이 다시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지속적인 두렴움과 공포를 느껴 공황발작을 피하기 위해 낯선 장소에 가지 않거나 일부러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 또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일입니다.
2.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의학계에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의 신경 체계 시스템 오류와 뇌 기능 이상, 환경적인 스트레스, 자신의 성향,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신경 체계 시스템의 비정상으로 인한 공황장애 발생
뇌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있으며, 최근 연구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측두엽, 전두엽 등의 뇌의 구조 이상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조절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력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나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대체로 가족 중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을 가진 부모들의 자녀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3) 외부적인 요인(환경적, 심리적인 요인)
대인관계나 업무 스트레스로도 공황장애 발병이 될 수 있으며, 물리적, 정신적 학대(유년 시절의 학대 등), 낯선 장소에 대한 경계심 등 특정한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중독, 음주, 마약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불안을 증폭시키는 성격, 성향
높은 불안 수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작을 일에도 과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계속 생각하며 신경을 쓰다 보니 점점 더 불안감이 조성되어 공황장애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공황장애 치료 방법
공황장애 치료 방법으로는 아주 심각한 경우엔 약물치료를 해야 하며,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공황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으나, 심리적으로나마 안정을 취하고 불안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1) 인지 행동치료
인지 행동치료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고 힘들어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위험하지 않음을 인지시키는 치료입니다. 실제상황에 노출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의도적인 과호흡, 제자리에서 돌기(현기증 유발,유도), 숨 참기(호흡곤란), 제자리 달리기, 뛰기(맥박 증가 등)가 있습니다. 실제로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약물치료
항불안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받아 약물 복용하는 것입니다. 불안 감소에 도움이 되며, 수면 유도를 통해 불안감, 초조함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다만, 불안감은 줄일 수 있지만 내성이 생겨 장기간 복용을 금물이라고 합니다.
3) 기타치료
공황발작이 왔을 때 호흡법과 근육 이완법을 통해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제를 전환할 수 있는 잠깐의 휴식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증상들을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진다면 또 다른 정신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4. 공황장애 예방하기!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술, 담배 등을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 섭취 시 뇌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억제하여 공황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또한, 고카페인 과다 섭취는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심장에 영향을 주어 불안감을 더 극대화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외부 스트레스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스트레스 해소 연습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것도 하나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단한 산책이나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찾아 꾸준히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것도 공황장애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